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천안문 6.4 항쟁 (문단 편집) ==== 탱크맨 ==== [include(틀:타임지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지도자들))] [[파일:attachment/cheonanmun_tank.jpg]] || [[파일:external/www.bilder.beofnf.de/tank%20man.jpg|width=500]] [br] 원거리에서 본 것. || [[파일:external/chuantu.biz/1468071087x2372228391.jpg]] || ▲근거리에서 본 것. [[로더|페이로더]] 왼쪽에 있다. || 위 사진은 AP통신의 사진기사 제프 와이드너가 찍은 사진이다. 그는 3일에서 4일을 기점으로 무력진압이 거세지자 기록을 남기려 창안제가 내려다보이는 베이징 호텔로 향했다. 호텔은 경비가 삼엄했고, 가까스로 6층 호텔방에 투숙중이던 미국 대학생 커크 마첸을 설득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 사진 촬영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원래 사용하던 [[니콘 F시리즈#s-2.3|니콘 F3]] 카메라는 2일 전 장안대로에서 취재 중 날아온 돌에 맞아 부서져서 [[니콘 FM시리즈#s-2.2|니콘 FM2]]로 촬영을 진행해야 했고, 와이드너 본인도 뇌진탕에 걸려서 당일에도 두통에 시달리던 중이었다고 한다. 필름도 촬영 중 떨어져서 호주인 여행객에게서 간신히 한 롤을 빌려 촬영했고, 그래도 화각이 나오지 않자 사용하던 400mm 렌즈에 2X 컨버터를 급히 끼워 찍었다고 한다. 필름 자체도 사진촬영용 고[[감도(사진)|감도]] 필름이 아닌 ASA100짜리 필름이라 1/60~1/30까지 [[셔터 속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간신히 세 장을 찍었다고.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는 현대적 [[DSLR]]로도 핸드헬드 상태에서 저정도 셔터 속도를 유지하면서 800mm 장망원 렌즈로 흔들리지 않게 촬영하는 것이 매우 힘든 것을 감안하면 정말 기적적으로 나온 사진이었다.[[https://lens.blogs.nytimes.com/2009/06/03/behind-the-scenes-tank-man-of-tiananmen|#]]] ||[YouTube(YeFzeNAHEhU)]|| || 사건 당시 [[CNN]] 스탭이 촬영한 영상. 주변 기자와 시민들의 반응을 들을 수 있는데, 전혀 예상못한 상황에 놀라고 난 뒤에는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 천안문 항쟁의 아이콘은 단연 인민해방군 전차를 막아선 시위대 측 남자, 일명 '탱크맨'이다. 이 사람은 왕웨이린(王維林)이라는 가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천안문 6.4 항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주인공이다. 악몽의 6월 3일 밤부터 6월 4일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유혈진압이 마무리되고, 탱크가 천안문 광장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를 하는 상황이었다. 시민들은 당연히 겁에 질려 도망쳤으나, 수십 미터 밖에서 진격해오는 [[59식 전차]]들을 흰 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고 양 손에는 검은 비닐봉투와 옷가지를 든 어떤 사람이 단신으로 막아냈다. 영상을 보면 저 사람이 막은 전차가 한두 대가 아니었고 가만히 서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전차 조종수들이 차마 저 사람을 깔아뭉개고 갈 수 없었는지 옆으로 피해서 지나가려하자, 이번에는 전차가 피하는 방향으로 뛰어가면서 그야말로 몸을 던져 막았다. 그런가 하면 전차 위로 올라가서 조종사석에다 대고 무언가 말을 하려 했으나, 몇몇 시민들이 달려와 데려가면서 위험한 상황이 끝난다. 이 상황에 대해서는 주변에 포진해있던 사복 공안들이 위험한 상황을 막기 위해 달려와서 떼어놨다는 설도 있지만 최근 공개된 6.4 항쟁 관련 사진 중에 동료로 보이는 자신과 똑같은 흰색 셔츠를 입고있는 사람과 함께 몸을 피하고 있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이른바 탱크맨으로 불리는 왕웨이린은 대만으로 건너가 살아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는 중화권 언론을 인용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 여부는 100% 밝혀진 바 없고 오히려 진압 직후 중국 당국에 체포되어 복역중이라거나 이미 처형당했다는 설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YouTube(8o0ad233I70,start=537)]|| 위 영상은 1990년 [[미국]] [[ABC(미국 방송)|ABC]] 방송의 유명 베테랑 앵커인 바바라 월터스(Barbara Walters)가 [[장쩌민]]과 단독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다. 월터스가 대놓고 당시의 사진을 제시하며 왕웨이린을 언급하자 장쩌민은 너털웃음을 짓는 등의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그 남자가 어떻게 되었느냐는 월터스의 질문에 [[중국어]]와 [[영어]]를 번갈아쓰며 답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중국어로 사진 속 장면 자체에 대해서만 얘기하면서 말을 돌리다가, 갑자기 영어로 '''"그 사진이 증명해준다. 그는 탱크에 깔려죽지 않았다."'''는 답변을 한다. 그러자 월터스는 좀 더 직설적으로 체포 혹은 처형에 대한 질문을 하고, 이에 표정이 굳어진 장쩌민은 중국어로 '''"그 사람이 체포되었는지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한다. 재차 질문을 받은 장쩌민은 마침내 '''"하지만 내 생각에는...죽지 않았다.(But I think...never killed.)"'''라고 영어로 답변하고, 그것을 확인하는 월터스를 향해 다소 신경질적인 어조로 다시 한 번 똑같은 답변을 한다. '''즉, 왕웨이린에 대한 서방측의 의구심을 분명하게 부정한 셈이다.''' 무엇보다도 '''중국 정부의 수반'''이 구태여 사망설을 부정했다는 것은 결국 '''해당 인물이 중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음'''을 암시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never라는 표현을 쓴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 never는 일반적인 부정문에도 쓰이지만, '''결코''' 혹은 '''절대로''' 등의 강조형으로도 쓰이는 표현이기 때문. 장쩌민이 영어에 매우 능통한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다분히 의도적인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17년 6월 탱크맨이 중국에서 안전하게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졌다.[[http://v.media.daum.net/v/20170605104830963|#]] 그리고 그가 현재 감옥에서 복역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http://v.media.daum.net/v/20170720165911323|#]]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세기의 인물 20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등재되었다. 6.4 항쟁 진압 과정에서 인민해방군 전차가 깔아뭉개 죽인 사람들은 엄청 많다. 당시의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동안 그래왔듯이 아무 생각없이 탱크맨을 무자비하게 밟고 지나갔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만약에 탱크맨마저 전차가 밟고 지나갔다면 더 큰 일이 되었을 것이다. 저 사진이 퓰리처 상을 받은 사진임을 생각해보라. 탱크맨 사진 자체도 충격적인데 전차에 처참하게 짓밟히는 탱크맨의 모습이 전 세계에 보도되었다면 그 즉시 중화인민공화국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했을 것이고 반발이 더욱 거세져 시위진압도 실패했을 가능성도 있다. 심지어 탱크맨 본인의 의도가 전차부대가 본인을 밀고 지나가게 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게다가 그가 서 있던 길은 몇 시간 전만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해 시신들이 널려있던 곳이었다. 컬러사진으로 보면 길이 피로 물들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실제로 탱크맨과 전차들의 등장 몇 시간 전에 같은 위치를 같은 구도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 사진에는 미처 수습되지 못한 수많은 시민들의 시신과 부서진 자전거들이 널려있다. 시민들이 학살된 바로 그 자리에서 탱크맨 자신도 '''"날 죽여 봐라"'''는 마음을 가지고 죽을 각오를 하고 선 것이다. 또한 전차의 위용을 실제로 본 사람은 알겠지만 단순히 그 앞에 서겠다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며 죽음까지 각오했다는 데서 더욱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가장 앞에서 탱크맨을 마주한 전차의 전차장이 탱크맨을 피해가기로 결정내린 시점에서 이미 실패한 것이긴 하다. 결국 문제의 탱크맨을 밟고 지나가지 않은 것은 해당 전차장과 해당 부대 지휘관이 굉장히 판단을 잘 한 것이다. 3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독일의 라이카 카메라가 탱크맨을 묘사한 홍보영상으로 올려 중국에서 반발하기도 했다.[[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773468|#]] 천안문 6.4 항쟁 때 [[탱크맨]]을 촬영했던 찰리 콜 [[CNN]] [[기자]]는 2019년 별세하였다. 향년 64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82&aid=0000940963|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